타키와 함께한 2016년 첫 캠핑 with 릭떵차 캠핑패밀리

지난주에는 2016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첫 캠핑을 떠나는 순간부터 눈이 내려 캠핑장까지의 길이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출발한다. 이번 캠핑은 오랜만에 릭떵차가 모두 함께 즐기는 겨울캠핑이자, 화천 산천어 축제를 후원하는 타키에서 주최하는 2016년 첫 모닥불토크이기 때문이다. 로코만 데리고 캠핑을 갈 때에는 어떻게든 차 한대에 짐을 다 싣고 떠나겠지만, 이번에는 호주까지 함께 하기에 트레일러를 끌고 간다. 옷이랑 먹을 것만 챙기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어 좋은 트레일러. 참 고마운 녀석이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을 해결한다. 호주는 우동 한그릇, 나랑 로코는 돈가스 정식으로 출출한 허기를 달랜다.           집에서 떠난 지 3시간만에 도착한 존스캠핑장. 도대체 릭떵차가 뭐길래, 타키 모닥불 토크가 뭐길래 집에서 3시간이나 떨어진 곳으로 캠핑을 가게 되는걸까. 이정도 거리에 차도 막히고 하면 불평이 나올만도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달음에 존스캠핑장에 도착했다.         존스캠핑장은 화천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캠핑장이다. 특히나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고 따뜻해서 기억에 남는 곳. 거리만 가깝다면 정말 자주 오고 싶을 정도로 시설이 깨끗하고 참 좋은 곳이다. 사장님도 많은 대화를 해 보지는 못했지만 친절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 혹시라도 화천에 캠핑을 갈 일이 있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빛의 속도로 릭떵차 캠핑패밀리 텐트 도킹 완료. 원래 내 우드랜드는 따로 세팅하려고 했지만 떵이님 아웃백 옆문으로 … Continue reading 타키와 함께한 2016년 첫 캠핑 with 릭떵차 캠핑패밀리